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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Elice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2기] 알고리즘 문제 풀이 스터디를 마치며..

by shinbian11 2022. 7. 3.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도 이제 거의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입니다. 

 

강사였던 이고잉님께서 html, css 부터 하나하나씩 차근히 집어주시면서 가르쳐주던게 며칠 전 같은데, 벌써 4개월간의 교육 프로그램 중 3주만을 남겨놓고 있네요...

 

당장 내일부터 2차 최종 프로젝트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잠깐 시간을 내어서 저번 주에 끝난 엘리스 - 2차 스터디에 대한 회고를 간단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1차 스터디때도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고, 그 당시에 만족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동시에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 더 성장하고자 2차 스터디도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드는 스터디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알고리즘 문제풀이 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알고리즘 문제풀이 감이 너~무나도 떨어져 있어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과거에 백준에서 많은 문제들을 풀었지만, 4월에 교육이 시작된 이후로는 완전히 손을 떼고 있었기 때문에, 이 기회를 통해 다시 시작하여 감을 끌어올리고 싶었습니다.

 

 

두번째로, 시간관리를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2차 스터디가 진행되는 3주간의 기간동안, 엘리스 교육 과정을 통해서 React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React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아마 남는 시간이 없을 거라 판단했던 저는 프로젝트보다는 시간을 덜 잡아먹는 문제풀이 스터디를 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스터디는 일반적인 알고리즘 문제풀이와 비슷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일주일에 1번 있는 회의 시간에, 이번주에 풀이할 문제 유형들과 문제들을 정하고, 푼 문제들에 한해서 팀 레포지토리에 커밋을 하고, 다음 회의 시간에 각자 모여 기본적인 코드 리뷰와, 색다른 풀이 방법을 공유하는 식으로 말이죠!


 

사실 프로젝트 진행과 마무리에 있어선 상당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열정적인 팀원분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많은 노하우를 주고 받았고, 매우 멋있는 결과물도 남겼으니까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스터디원들에 대한 아쉬움이 아닌, 제 판단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이죠.

 

사실 문제풀이 스터디를 택하게 된 결정적인 두 가지 이유 모두 불안한 마음에서 비롯된 판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설사 개인시간이 부족하여 잠이 부족하더라도 프로젝트 하나만 더 해볼걸...하는 후회를 한번도 안해본 것은 아니니까요 ㅎㅎ

 

시작하기도 전에 겁부터 먹지말고 좀 더 당당하게 도전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마음을 유지하며 내일부터 진행되는 프로젝트도 임해야겠네요.

 

 

3주 동안 열심히 참여해주신 저희 팀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회고록을 마칩니다. 

 

 

p.s.) 앞으로는 조금 더 철저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 블로깅도 규칙적으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