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NFT는 정말 '웹 3.0 시대' 열까 - 또 다른 중앙집중을 경계한다
[참조 기사링크]
https://zdnet.co.kr/view/?no=20211222110758 : 블록체인·NFT는 정말 '웹 3.0 시대' 열까
https://zdnet.co.kr/view/?no=20211222092411 : 머스크 "웹 3.0은 마케팅 호들갑…실체 없다"
[주제]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등과 같은 일부 거대 회사들의 사유물로 전락한 중앙집중화된 인터넷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거론되는 웹 3.0에 대해 알아보고, 주요 IT CEO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알아보기
[소재]
블록체인, NFT, 웹 3.0, 분산 기술
[기술동향]
웹 3.0는 웹 2.0의 약점인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과 중앙집중화를 해결하고자 제시되는 개념입니다. 웹 2.0 시대에서 우리는 제공되는 정보를 읽고, 새로운 정보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을 가진 플랫폼은 힘 있는 소수들이 운영하는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주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소수의 정보 소유자들이 다수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권력을 남용하고 다수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탈중앙화인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웹 3.0이 이 탈중앙화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최근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웹 3.0에 대한 유명 CEO들의 의견도 갈린다고 합니다. 잭 도시는 `웹 3.0은 궁극적으로 표기만 다를뿐, 중앙 집권적 체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며, 일론 머스크는 `실체화가 부족한 마케팅 용어 같다` 와 같은 의견을 표현하며 웹 3.0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웹 3.0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보이는 사람들은 웹 3.0에 사용되는 요소들은 모두 오픈소스이므로 자율적으로 선택가능하며, 지금과는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결정권을 얻을 수 있으므로 꼭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하며 잭 도시와 일론 머스크의 의견에 반박하였습니다.
[나의 생각]
일론 머스크는 유명 IT 기업들을 운영하는 CEO 이고, 이러한 기업들은 사용자들이 알게 모르게 제공한 개인정보를 통해 막대한 부를 창출해냅니다. 하지만 웹 3.0이 현실화된다면 일론 머스크같은 유명 IT 기업의 CEO들은 개인정보를 더 이상 획득할 수 없으므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웹 3.0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벤처캐피탈 쪽은 이 상황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 분야들은 혁신적인 기술력은 가지고 있으나 자본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막대한 자본금을 투자하여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경영방식을 택하는 벤처캐피탈은 자연스레 이러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벤처기업의 성공이 곧 자신들의 성공이니, 긍정적으로 일단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웹 3.0의 개념과 등장 배경, 유명인들의 의견 대립을 비교해보는 것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본인이 현재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특정 주제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갖게 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사용자의 입장으로써 웹 3.0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인터넷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구글, 아마존 등과 같은 거대 기업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개인 정보들을 획득하고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실제로 많은 의혹들과 논란들이 이로 인해 생기고 있습니다. 거대 기업들의 개인 정보 획득에 대한 사용자들의 시선이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은 너무나도 많지만, 그 중 대표적으로는 유튜브 영상 추천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추천 알고리즘은 유튜브에 개인의 정보를 획득하여,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그 결과물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하지만 이 알고리즘도 많은 사회 문제와 충돌하며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사용자의 입장에 서 있는 저로써는 기존의 문제점에 대한 많은 불만을 가지게 되었고, 웹 3.0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용한 기사의 기자를 포함한 몇몇 CEO들은 웹 3.0을 비판하며, 이것이 또 다른 중앙집중화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또한 이 의견에 대해서 충분히 존중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은 사용자들이 미리 방지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가장 중요한 ‘웹 3.0의 실체화’ 에 대한 해결점만 구체적으로 제시된다면 이는 충분히 긍정적으로 바라볼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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